21일 도쿄 증시, 닛케이 평균 종가 278엔 하락한 4만 2610엔
21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일 대비 278엔(0.65%) 내린 4만 2610엔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온 데 따른 부담감으로 단기 급등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미국 투자 펀드의 대량 주식 보유 사실이 알려진 타카라 홀딩스(宝ホールディングス)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우량 일본 기업을 발굴하려는 움직임을 꾸준히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약세 및 파월 의장 발언 경계감 확산
이날 하락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집중된 결과입니다. 도쿄일렉트론, 소프트뱅크그룹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고, 일부 의약품 관련주 또한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한때 닛케이 평균 주가의 하락 폭은 300엔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시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 내용에 따라 향후 금융 정책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거래를 자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시장 요약 및 전문가 코멘트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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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평균 주가: 전일 대비 278.38엔 하락한 42,610.17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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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TOPIX) 지수: 전일 대비 15.96포인트 하락한 3,0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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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거래량: 약 17억 4,188만 주
한 시장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주가 급등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동시에 파월 의장의 발언을 확인하려는 신중한 투자 심리가 확산되며 적극적인 거래가 제한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단기 조정 장세 속에서도 비철금속 및 철강 관련주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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