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월 2025

배우 김지석·이주명, 12살 차이 극복한 초고속 열애 인정

배우 김지석과 이주명이 12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곧바로 이를 인정하며 연예계의 새로운 공식 커플로 떠올랐다.

ENA 예능 프로그램 ‘현무카세’에서 김지석은 최근 연인 이주명과의 열애에 대한 언급으로 시선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는 채정안과 오나라가 함께 출연했으며, 김지석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주목을 받았다.

방송에서 김지석은 “오나라 누나가 연애 촉이 예리하다고 들었다. 같이 작품할 때 몰래 사귀는 커플도 알아차린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면 정말 열애설이 나더라”고 전했다. 이에 오나라는 “내가 퍼뜨린 건 아니지만, 누가 누구랑 사귀는지는 알게 된다.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이어 촬영 중 연인을 몰래 챙기는 배우들의 행동을 언급하며, “긴 촬영 시간에도 틈만 나면 전화를 하러 간다. 새벽에도 조명 조정이나 카메라 세팅 시간에 짬을 내서 연인과 연락하더라. 피곤함도 이겨내는 게 사랑의 힘이더라”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김지석은 이에 능청스럽게 “저는 촬영에만 집중한다. 대본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지석이 그렇게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연인 이주명이 있다는 안정감 덕분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지석과 이주명의 열애는 지난 14일 보도로 알려졌으며, 곧바로 양측 소속사가 이를 공식 인정했다. 김지석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두 배우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밝혔고, 이주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확인 결과 두 사람이 교제 중이 맞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1981년생과 1993년생으로, 12살 차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그러나 같은 배우라는 직업을 공유하며 연기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졌으며, 외부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든든한 연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연예계에서는 이처럼 빠르게 열애를 인정한 사례가 드문 만큼, 김지석과 이주명의 쿨한 대응에 호감이 쏠리고 있다.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한 이들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