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단장회의, 청와대 오찬 관련 입장 표명
한국교회교단장회의, 청와대 오찬 관련 입장 표명
  • 넥스트타임즈
  • 승인 2019.07.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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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찬 간담회 장면/사진제공=청와대 홈페이지 제공
청와대 오찬 간담회 장면/사진제공=청와대 홈페이지 제공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문재인 정부가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고 형식적으로 교단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교단장들은 “대통령 초청 오찬을 통해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 청취와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가감없는 전달을 원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은 환영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정부수립, 민주화와 사회발전을 위한 기독교의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며 “이승희 목사의 답사를 통해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한국교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으며 이후 비공개 대화에서도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에 대해 가감없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당면과제로 NAP의 독소조항과 차별금지법 제정의 불가함, 종교단체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사립학교와 시설 복지법인의 종교행위 금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반대, 또한 남남갈등과 인권문제의 심각함, 저출산 문제의 해소방안과 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교단장들은 “교계에서 교단장들의 행보를 매도하거나 비난하는 행태는 한국교회의 평화와 연합을 허무는 정략적 언동으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정당에 대하여서도 무조건적 지지나 반대의 입장이 아니라 이념과 정책에 대하여 선별적 지지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다”면서 “그 기준은 성경의 가르침과 한국교회의 공통된 입장에 기반을 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교회의 믿음과 정신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보다 더 좋은 나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오찬에는 올해 초부터 서로 협의하여 오던 중 5월 말 최종 조율하여 확정해 청와대의 초청으로 본회 소속 12개 교단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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