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부목사, 동성애 옹호 설교 논란...사과에도 불씨 여전히 남아
분당우리교회 부목사, 동성애 옹호 설교 논란...사과에도 불씨 여전히 남아
  • 넥스트타임즈
  • 승인 2019.06.08 21:34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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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 정진영 부목사
분당우리교회 정진영 부목사

분당우리교회의 부목사인 정진영 목사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설교로 논란이 된 가운데 비판이 이어지자 급하게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았다.

정 목사는 최근 설교에서 "동성애 자체가 아닌 동성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다"며 "전제는 동성애 관련 문제는 절대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창조질서에 따라서 타협할 수 없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기준에 대한 것"이라고 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정 목사는 "퀴어 축제에 대한 많은 자료를 찾아봤다. 몇 년 동안의 퀴어축제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응, 기독교계의 반응, 그 기독교계를 바라보는 사람들과 젊은이들과 나이 드신 분들의 반응을 봤다, "내가 찾은 결론은 대세는 넘어갔다"고 밝히며 기독교인들의 분노를 사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정 목사는 또 "언론과 이것을 이용하는 정치인들과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인해서 동성애자들을 비난하는 것은 소위 꼰대들의 이야기가 되어져버렸다"며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퀴어 축제 앞에 드러누워서 악을 쓰면서 기도하고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들에게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되고 있다“며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을 비꼬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정 목사는 “동성애를 죄라고 명시하고 있는 성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 대해 "자기들 밖에 모르고, 타협하지 않으며, 악만 쓰는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다"며 ”동성애 같은 문제에는 난리를 치면서 성경에서 동성애보다 10배는 더 나오는 탐욕에 대해서 시위하고 분노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기독교인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는 정 목사의 동성애 옹호 설교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비판이 쏟아졌다.

연대는 성명에서 "이는 명백한 성경말씀에 대한 잘못된 적용이며 세상 따라가지 말라면서 본인은 맹목적으로 세상을 따라가고 반기독교 여론에 편승했다"며 "성경본문과 시대배경 해석을 도치시키고 우선순위를 세상 언론뉴스에 두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 목사의 징계를 촉구했다.

이어 연대는 "우리는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이처럼 동성애에 대한 지식도, 퀴어축제/게이프라이드의 배경과 목적에 대한 지식도 일천하다 못해 전혀 무지하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떻게 설교인지 개인 넋두리인지조차 분간 못하는 사람을 강단에 세울 수 있단 말인가"라고 규탄했다.

주요셉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는 "정 목사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진정성 있는 내용이 아니라 수용이 어렵다. 그리고 이미 사건이 확대돼 한국교회와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면서 ”부목사 개인 차원의 사과를 떠나 분당우리교회와 이찬수 담임목사의 사과 표명과 동성애반대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는 입장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결국 정 목사는 분당우리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지혜 없음과 표현력의 부족 때문이라고 밝히며 사과문을 올렸다.

정 목사는 "부족한 제가 전했던 말씀 나눔과 적용점들에 대한 내용들이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온 마음을 바쳐 눈물 흘려 애쓰고 계신 분들에게 큰 낙심과 좌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정 목사는 "'전혀 이런 의도의 말이 아니었는데 전혀 다른 의미로 전달되었구나. 이건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제 잘못이다'라고 절감한다"면서 "이건 부족한 종이 너무 큰 자리에서 감히 말씀을 전하는 과정 가운데에서 혼자 애를 쓰다가 표현 과정에서 제 부족함이 드러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이어 "개혁신학의 입장에서 동성애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동성애를 옹호하는) 그 입장을 반대하고, 막아야 한다는 동일한 입장"이라며 “저를 위해 지적해주셨던 분들의 말씀들은 제가 의도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그것도 저의 표현의 부족함의 결과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목사는 “전혀 제가 의도했던 바가 아니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기도하며 애쓰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동참하지는 못할 지언정, 힘을 빠지게 해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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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론 2019-06-11 11:53:10
신자는 세상에 죄가 관영해도 동성애는 죄악이다.라고 외쳐야한다.
더 큰죄가 있는데 동성애에만 집착한다고 설교하는것은 결국 동성애에 대한 옹호론으로 분류될수빆에없다.
목회자라면 동성애도 죄악이며 부패도 죄악이다라고해야한다.
신자도 그러한데말이다.
동성애반대는 동성애자체를 용납하지말자는말이다.그것이 죄악이며 자연과 상식에도 맞지않다는것이다.
좌파가 목사를 하면서 목사인체한다.
동성애옹호하는자가 어떻게 목사인가!
우리들교회는 목사로 위장한 좌파를 몰아내라.
성경의 진리를 부정하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좌파이념을 가지고 목사인척하는 교회를 무너트릴려하는 자들을 몰아내는것이 맞다.

어이 2019-06-10 18:51:39
상식적으로 데이터의 재생산과정에서 알력이나 정치나 여러 노이즈들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것을 인지하지 못하는건가? 재 생산된 데이터로 스탠스를 '대충' 결정할거면 그것을 입 밖으로나 키보드 밖으로 내놓질 말아야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어이 2019-06-10 18:48:53
최소한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23061
위의 기사는 인용이라도 많이 했지. 본 기사는 인용도 띄엄띄엄해서 플로우를 더더욱 오염시켰다.
솔직히 '내용에 있어서는 하나도 잘못된것이 없지만 전달상의 문제에 있어서 오해가 되어 걸림이 되었다면 죄송하다' 정도로 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분열을 원하는 비열한 자들만 좋을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너무 화가나지만 표면적으로는 사과하고 언급하지 말고 이슈를 만들지 않는게 최선인 것 같다.
교회정치는 참 어린이들 놀이 같아서 한심하다.
제일 한심한건 모든 일에서 원본데이터를 찾아보지 않고 재생산된 데이터로부터 본인의 스탠스를 함부로 결정하는 바보같은 과정이다.. 왜 본인이 데이터를 해석하지 않고 남이 해석한 데이터를 사용하지..

어이 2019-06-10 18:37:06
또한 동성애반대자들을 비꼬거나 기독교인들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교회의 말이 안 먹히는 원인을 찾아보니 그 중에 탐욕등의 도덕성의 문제에 있어서 교회가 자성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걸 말하는것 아닌가? '그 부분이 개선되면 우리 말이 더 먹힐 것이다' 이 말인데 이게 잘못된 말인가? 애초에 동성애 잘못된것이라고 처음에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진행했는데 이 말을 못 알아듣는 사람은 언어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건가? 우리나라사람들은 본인의 입장을 결정하기 위해 재 생산된(인터넷 기사 등) 데이터에 의존하지 말고 원본 데이터를 보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기사를 보지말고 설교 원본을 보고 스탠스를 결정하자.

어이 2019-06-10 18:27:56
이 기사는 인용과 인용에 대한 기자의 자의적 해석이 반복되는데 자의적 해석이 좀 어이가 없다.
먼저 전제를 하나님의 기준으로 하는게 왜 논란이 되나?
그리고 대세가 넘어갔다고 하는것이 왜 기독교인들의 분노를 사나? 대세가 안 넘어갔는데 넘어갔다고 해서 분노하는건가? 그럼 표본공간 설정해서 (우리나라로 한정해야하나?) 전수조사하거나 표본집단 정하고 오차범위 설정하고 '대세'를 50%로 정의하거나 한 뒤에 통계조사를 해야만 '대세'라는 말을 할 수 있나?
그리고 넘어갔다고 일반화시켜서 분노하는거면, 기독교인중에 저 대목에서 분노하지 않은 교인이 전세계에 단 한명만이라고 있으면 이 기사도 일반화시킨것이니 분노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