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학연, 초·중·고교 교과서 문제점 포럼...개선대책 논의
우학연, 초·중·고교 교과서 문제점 포럼...개선대책 논의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9.04.27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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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가 27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생명샘동천교회에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문제점에 관한 포럼을 갖고 있다.
아산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가 27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생명샘동천교회에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문제점에 관한 포럼을 갖고 있다.

아산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우학연)는 27일 오후 충남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생명샘동천교회에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문제점에 관한 포럼을 갖고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이 포럼은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에서 열린 생명인권학부모연합의 ‘교과서의 성적지향 젠더 섹슈얼리티 피임 등 교육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심각성을 느낌에 따라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학부모 양지숙 씨의 발제에 이어 한효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대표를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토론회는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와 김종신 교사가 토론자로 나섰고 민성길 교수(연세대학교 의대 명예교수)의 ‘젠더 및 성적 자기결정권 교육의 문제점과 제언’은 부득이한 사정에 대독됐다.

양지숙 씨는 아산의 각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 교과서마다 노골적인 생식기 삽화와 명칭, 다양하고 구체적인 피임법 뿐 아니라 외국의 학부모들조차도 반대하는 젠더, 성적자기결정권, 성별정체성에 대한 수업이 실제로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충격적인 실태를 발표했다.

김지연 대표는 대한내과협회의 자료를 빌어 국내 청소년 AIDS의 심각한 실태를 설명했고 청소년 AIDS 주요 전염경로의 93%가 동성간 성행위임을 교과서에는 정확하게 적시하지 않음을 문제로 제기했다.

김종신 토론자는 피임교육이 절대로 성교육의 해결책이나 대안이 될 수 없으며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성적 호기심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내용을 성윤리로 교육하고 있는 교육 현장의 민낯을 고발하고 학생들을 위한 성교육 대안도 제시했다.

아산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가 27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생명샘동천교회에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문제점에 관한 포럼을 갖고 있다.
아산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가 27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생명샘동천교회에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문제점에 관한 포럼을 갖고 있다.

민성길 교수는 국내 정신의학의 권위자로서 정체성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정체성이 변할 수 있고 유동적이라면 이미 정체성에 혼란이 있거나 일관성이 없는 것이므로 젠더를 정체성으로 삼는 것은 비과학적인 무리라고 일관했다.

또 ‘섹슈얼리티’라는 말을 사용하는 배경에는 성혁명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첨언하고 청소년들에게 합리적 의사결정을 있어 성적 자기결정권은 ‘유보’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전했다.

2시간여의 열띤 토론회는 아산 29개 중·고등학교와 45개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가정, 보건, 도덕,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의 5개 교과 관련 50여종의 교과서에 나오는 젠더, 성적자기결정권, 성별정체성 및 피임법 교육에 관한 문제점을 다뤘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과서에 저런 그림들이 버젓이 들어가 있는 줄 꿈에도 몰랐으며 부모인 나도 교과서를 보며 민망했다”며 “과연 저렇게까지 아이들에게 노골적으로 피임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한 건지 의문”이라며 학교 교육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효관 사회자는 “이번 토론회가 지역 사회의 학부모가 중심이 돼 학교 교육의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참여자로서의 자리매김을 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곽명희 대표는 “앞으로도 교과서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교과서 개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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