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차동고개 백골시신 '남매 살해범' 경찰에 구속
예산 차동고개 백골시신 '남매 살해범' 경찰에 구속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9.04.04 0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예산 차동고개 백골시신 현장발굴 장면/사진제공=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충남 예산 차동고개 백골시신 현장발굴 장면/사진제공=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충남 예산에서 재결합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하던 전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후 도로 갓길 옆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30대와 범행을 도운 그의 동생이 남매 살해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8일 오전 9시 40분께 예산군 신양면에 있는 차동고개에서 쓰레기를 치우던 동네 주민으로부터 사람 뼈(백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유기된 장소가 인적이 드문 곳이고, 신원을 확인할 만한 아무런 소지품이 없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백골의 특징, 실종 및 가출자 분석 등을 토대로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이어 같은달 22일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게 됐고 과거 행적, 가족관계 등을 분석해 전처 A씨 등을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했다.

조사결과 A씨는 2014년 10월 중순경 재결합을 요구하며 자주 찾아와 폭행을 하며 행패를 부리던 前 남편을 살해할 마음을 먹고 남동생 B씨(남, 34세)와 공모하여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 남매는 2019년 3월 29일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경찰은 보강수사를 진행한 후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