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여성을 위해 ‘낙태법’ 유지해야"
[세계 여성의 날] "여성을 위해 ‘낙태법’ 유지해야"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9.03.08 23: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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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이 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낙태법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이 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낙태법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올해 111주년을 맞아 여성의 건강과 권리를 담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낙태법‘을 유지해야 한다는데 관심이 쏠렸다.

헌법재판소의 헌법 낙태죄(형법 269조, 270조) 위헌소원에 대한 최종판결을 앞두고 낙태죄를 유지하기 위해 개신교 단체들이 주축이 된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낙태법 유지'를 촉구했다.

국민연합은 "태아의 생명권보다 산모의 자기 결정권만 우선시할 경우 태아 살인행위는 폭증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헌재에 낙태죄 합헌 결정을 요구했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박은희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공동대표는 “낙태 합법화를 요구하는 이들은 극진 페미니즘과 성 평등을 주장하는 세력”이라며 “이들은 가짜 여성인권 이론으로 남녀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발언자 두 아이의 엄마 최은정 씨는 “태아와 사람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고 이 둘을 어떻게 차별할 수 있느냐”며 “낙태는 살인행위인 만큼 남성과 의사도 함께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이 더 강화돼야 하며 낙태죄는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양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또 세 아이의 엄마 박현민 씨도 “낙태죄를 없앤다고 해서 과거 자신이 낙태한 사실에 대해 죄책감이 없어질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며 “인간에게는 양심이라는 도덕적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에 죄책감을 갖는 것”이라며 낙태죄 폐지가 답이 아님에 성토했다.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 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낙태법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 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낙태법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수진 여성을위한자유인네트워크 대표는 “낙태 수술시 태아를 자궁에서 빼낸 후 기구와 도구를 이용해 자궁 내막을 마구 긁어낸다. 이로 인해 자궁내막증이나 골반염이 생겨 고생할 수 있다”며 “여성들의 건강에 크게 손상을 입고 불임까지 갈 수 있다.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낙태죄는 폐지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광진구에서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나혜정 씨는 “낙태는 명백한 살이기 때문에 아이 셋 키우기에도 바쁘지만 엄마들, 여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이 자리에 나올수 밖에 없었다”며 낙태는 살인임을 외쳤다.

또 5째 아이를 업고 나온 이신희 나쁜인권조례폐지네트워크 대표는 “유치원 학생들도 뱃속의 태아는 생명이고 죽이면 살인이란 것을 알고 있는데 법에서 낙태가 죄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코미디”라며 낙태죄 유지를 주장했다.

이어 다른 발언자 김혜윤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대표는 낙태죄 폐지를 옹호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위로 태아의 생명권을 지켜야 하며 태아의 생명권을 지켜야 한다“며 "자기결정권의 명분을 내세워 생명 죽이는 일은 진정 인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피력했다.

국민연합은 이날 '태아도 생명' '낙태죄 폐지 결사반대' 팻말을 들고 "태아도 생명이다. 인권보다 생명이다. 낙태죄 폐지 반대한다"고 외치며 여성들의 진정한 권리가 소중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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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애 2019-03-09 09:08:28
태아살해는 분명 살인이다! 성인이 자신의 행동의결과를 태아에게 짐지우고 죽이려하는 것은 안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