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행사 후원금’ 사기 은하선 약식재판 벌금 200만원 선고
‘퀴어행사 후원금’ 사기 은하선 약식재판 벌금 200만원 선고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8.11.19 09: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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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서정희 판사, "다수의 시민 속여 의도하지 않은 후원금 결제 유도 게시 목적"

‘퀴어행사 후원금’ 번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EBS 까칠남녀 PD번호로 거짓말을 해 사기친 운하선(30)씨가 약식재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약식6부 서정희 판사는 사기로 피소된 페미니스트 은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은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속여 의도하지 않은 후원금 결제를 유도하기 위해 게시한 목적이었다며 판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은씨는 지난 2월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의 대표 주모씨의 페이스북에 1건당 3000원의 퀴어행사 후원금이 결제되는 번호를 남긴 뒤 '까칠남녀 담당 PD’에게 간다고 속여 90명의 피해자가 44만4000원의 원치 않는 후원을 유도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EBS에서 방영한 ‘까칠남녀’라는 프로그램에 양성애자 페널로 출연했다.

주모씨가 반동성애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은씨는 피해자 90여명으로 하여금 퀴어행사에 후원금을 지급하도록 할 마음을 먹고 피해자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은씨는 주모씨의 페이스북에 ‘공영방송EBS는 동성애 LGBT 옹호방송 즉각 취소하라’라는 글을 #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까칠남녀 PD에게 바로 (문자가) 간다고 합니다. 문자 하나씩 꼭 넣어주세요. 긴급상황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을 본 피해자들은 곧바로 항의 문자를 넣었지만 해당 번호는 1건 당 30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퀴어행사 후원번호로 퀴어행사로 후원금이 들어갔다.

은씨를 비롯해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방송을 했던 EBS '까칠남녀' 프로그램이 전국 학부모들의 비판을 받아 후폭풍으로 지난 2월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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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2018-11-19 10:11:13
거짓말 ㆍ속임수에. 능한 부도덕해요~ 0그러고도. 오히려. 전. 기독교인을 혐오세력이라네